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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왕주룡

모듬전(산적꼬치전,파프리카전,메추리알꼬치전...) 만들기, 하루 소요

by 웹쭈 2025. 1. 31.

1. 모듬전 재료 장보기

집 앞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보려 했지만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장을 봤습니다.

전 종류에 따라 준비물을 적어보고 하나씩 담았습니다.

  1. 산적꼬치전 : 스팸, 단무지, 맛살, 쪽파
  2. 메추리알꼬치전 : 메추리알, 꽈리고추, 맛살, 스팸
  3. 크래미전 : 크래미, 깻잎
  4. 굴전 : 굴
  5. 애호박전 : 애호박, 홍고추
  6. 쏘세지전 : 소시지, 쑥갓
  7. 새우전 : 새우
  8. 표고버섯전 : 표고버섯
  9. 파프리카전 : 파프리카
  10. 깻잎전 : 깻잎

추가로 25년 기준 물가를 기억하기 위해 금액을 함께 남겼습니다.

구매는 쿠팡기준으로 했으며 일부 품절상품은 배민마트로 구매했습니다.

  • 쑥갓 100g - 2,690원
  • 맛살 500g 2개 - 7,780원 (개당 3,890원)
  • 깻잎 60g 2개 - 4,660원 (개당 2,330원)
  • 애호박 3개 - 6,160원 (개당 2,053원)
  • 깐메추리알 500g - 5,920원 (약 30~33개)
  • 미니파프리카 200g - 4,730원 (약 5개)
  • 깐쪽파 200g - 4,660원
  • 초밥용새우 120g 2팩 - 11,800원 (개당 5,900원)
  • 홍고추 100g - 4,230원
  • 꽈리고추 150g - 2,530원
  • 김밥단무지 400g - 1,990원
  • 생굴 350g - 7,560원
  • 표고버섯 200g - 3,390원 (약 9개)
  • 크래미맛살 180g 3개 - 6,780원 (개당 2,260원)
  • 튀김가루 1kg - 4,180원
  • 부침가루 1kg - 2,980원
  • 감자전분 300g - 3,250원
  • 식용유 스프레이 200ml - 5,000원
  • 신일 60cm 전기 잔치팬 - 89,000원 (후라이팬으로만 하다가 잔치팬에 해봤는데 강력추천) 
  • 동그랑땡 850g - 4,990원

전 리스트 중 8,9,10번은 속을 채워야 해서 동그랑땡 1봉지 구매했습니다. (회사 과장님이 알려준 꿀팁입니다.)

동그랑땡 한 봉지를 일단 개봉해서 해동합니다. 그리고 주먹으로 치대는 작업을 해놓고 그것을 속에 넣어주면 됩니다.

 

홍고추와 쑥갓은 데코용이라 100에 5정도 썼나?? 아까와서 나머지는 반찬 만들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남은 거 그냥 다 버렸지만 이젠 최대한 활용해서 반찬을 만들려고 합니다.

최근에 가계부를 쓰면서 배달시켜 먹으면 돈을 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만원 기준 배달 한번 시켜 먹으면 한 끼 이지만 2만원 장 봐서 반찬을 만들어 두면 일주일은 먹는 거 같습니다.

이게 말로는 당연한 거지만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어봐야 정신 차리는듯합니다.

 

2. 모듬전 만들기

27일 밤에 사진처럼 메추리알꼬치전, 산적꼬치전, 크레미전, 깻잎전, 파프리카전, 표고버섯전 해놓고 잠을 잤습니다.

그 외 다른 종류의 전은 그냥 바로 가루 묻히고 계란 입혀서 부치면 되니까..

 

  1. 산적꼬치전 : 스팸, 단무지, 맛살, 쪽파
    1. 단무지 1줄을 3등분 합니다.
    2. 사이즈에 맞춰 나머지도 똑같이 잘라 줍니다.
    3. 맛살은 긴방향으로 2등분을 먼저 하고 2번을 진행합니다.
    4. 이쑤시개에 맛살 - 단무지 - 쪽파 - 스팸 -맛살 순으로 껴줍니다.
    5. 그래야 색상이    이렇게 알록달록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2. 메추리알꼬치전 : 메추리알,꽈리고추,맛살,스팸
    1. 재료들들 메추리알 사이즈에 맞춰 잘라 줍니다.
    2. 이쑤시개에 맛살 - 스팸 - 꽈리고추 - 메추리알 순으로 껴줍니다.
  3. 크래미전 : 크래미,깻잎
    1. 깻잎을 2등분하여 크래미를 감싸줍니다.
  4. 굴전 : 굴
    1.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5. 애호박전 : 애호박,홍고추
    1. 애호박을 너무 얇게 썰면 흐물해지니 1cm~2cm 두춤하게 썰어줍니다.
  6. 쏘세지전 : 쏘세지,쑥갓
    1. 어슷썰기도 괜찮지만 애호박전이랑 같이 두면 예쁘게 통일되게 썰어줍니다.
  7. 새우전 : 새우
    1. 물기를 충분히 빼주고 간은 별도로 안해도 됩니다.
  8. 표고버섯전 : 표고버섯
    1. 꼬다리를 따고 칼집을 * 모양으로 내줍니다.
    2. 꼬다리 딴부분에 동그랑땡 반죽을 넣어줍니다.
  9. 파프리카전 : 파프리카
    1. 파프리카를 새로로 2등분하고 안에 씨앗을 빼주고 동그랑땡 반죽을 넣어줍니다.
  10. 깻잎전 : 깻잎
    1. 까칠한부분(뒷면)에 동그랑땡 반죽을 한숟갈 넣고 3번 접어서 삼각형을 만들어줍니다.
    2. 반으로도 접는 방법이있는데 삼각형이 더 맛있으니 추천합니다! 

 

28일 오전부터 전부치기 시작..

정신을 차리고보니 28일 저녁이 되었습니다.

 

3. 모듬전 완료

29일 설날 당일 할머니네 집에 들고가려고 플레이팅한 전 두 접시입니다.

뭔가 작년 추석보다 양이 적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했습니다. 

"고모부왈 : 김씨 여자들이랑 다르다며... "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아빠랑 작은고모랑 큰고모가 엄청 웃었습니다. 하하호호 친척들이 모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옛날에는 하루 자고 갔지만 언젠가부터 한끼먹고 수다 떨다가 헤어지는게 당연시 된거같습니다.

이날도 점심 한끼먹고 수다떨다가 티비도 보고 오후가 되가면서 해산했습니다.

 

30일에 할머니집에 또 갔는데 전을 거의 다먹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새로운 전을 또 시도해봐야겠습니다.